코로나로 인해 외식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요즘은 주말에 배달음식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남편과 나의 식성이 일치하는 몇 안 되는 메뉴 중 하나인 족발. 늘 시키는 곳이 정해져 있었는데 이번엔 평소에 주문하지 않던 곳으로 주문을 해봤다.
★ 마왕족발 (배달의민족에서 주문)
- 주문 메뉴 : 마왕세트(소) - 통구이(순한맛), 사이드 메뉴 - 열무국수
- 메뉴 가격 : 35,000원 + 핫소스 추가 : 1,000원
- 배달비 : 2,000원
- 총 결제금액 : 38,000원

이렇게 주문을 했고 리뷰 이벤트로 볶음밥을 선택해서 서비스로 받았다. 리뷰 이벤트는 볶음밥과 당면 추가, 그리고 음료 사이즈업, 이렇게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데 아이를 먹이려고 볶음밥을 선택한 거였다.
메뉴를 선택할때 당면 추가 2,000원 선택항목이 있었는데 2천 원 아끼려고 선택 없이 주문을 했고 당면은 안 주나 보다 하고 실망할 뻔했는데 족발 위에 당면이 예쁘게 담긴 채 배달되어왔다.
족발, 상추와 깻잎, 기본반찬, 볶음밥, 열무국수와 핫소스까지 다 오픈하고 리뷰 이벤트를 위해 사진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은 내입엔 느끼했는데 남편과 7살 아이는 너무 잘 먹었다. 그리고 열무국수가 정말 나에겐 취향저격이었다. 원래도 열무국수를 좋아하는데 열무가 정말 아낌없이 들어가 있고 족발과 너무 궁합이 잘 맞는 메뉴였다. 새콤달콤 시원한 열무국수가 족발의 느끼함을 잡아줬다.
그렇다고 족발이 느끼하다는게 아니라 원래 고기류는 기름기가 있다 보니 계속 먹다 보면 느껴지는 고기메뉴 자체의 느끼함이다. 그래서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을 같이 마시기 마련이니까.
7살 아이가 아직 매운걸 잘 못먹어서 열무국수를 물에 헹궈줬는데 아이도 열무국수를 맛있어하며 잘 먹었고 남편은 말할 것도 없이 다 잘 먹었다. 남편은 참이슬과 함께 였으니까.

기본반찬도 깔끔해서 좋았다. 쌈에 곁들일 마늘과 고추, 양파, 무말랭이, 백김치, 쌈무, 쌈장이 예쁘게 담겨 왔다. 쌈장의 양이 이렇게나 많다니. 마늘을 좋아하는 내가 저 마늘을 다 먹은 것 같다.
깻잎에 쌈무 올리고 쌈장을 살짝 찍은 족발 한점에 마늘과 백김치, 그리고 열무국수의 열무까지 올려서 입안 가득 넣으니 세상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다음번에 족발을 또 주문하게 된다면 마왕족발에서 또 시키게 될 것 같다.
쿠폰을 주던데 여기는 많이 모아서 한번 공짜로 먹는 개념은 아니었다. 마왕족발은 쿠폰 2개에 1.25L 음료 교환, 5개면 사이드 메뉴(1인), 8개면 메뉴 사이즈업+사이드 메뉴(2인)를 제공한다고 쿠폰에 깨알처럼 적혀있다. 열심히 모아봐야겠다.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말을 믿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이 먹어버렸다. 나의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