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 월간집 ] 3, 4회 기억에 남는 장면들과 대사

 

드라마 [월간 집]을 보면서 정리해 본 기억에 남는 장면들과 대사들. 팍팍한 주인공의 현실과 나의 현실이 겹쳐져서 팍팍 공감했던 장면들을 콕콕!

 

 

 

 

영원 : 하.. 한달에 숨만 쉬어도 백만 원이 나가잖아. 하유.. 이러니 내가 돈을 못 모으지... 낭비한 거 하~나도 없는데..

 

상상 속 자성 : 거짓말!! 낭비한 게 없다구요?

 

영원 : 동영상을 너무 많이 봤나 봐. 막 헛게 보이네.

 

 

 

상상 속 자성 : 이래도 낭비한 게 없어요?

 

영원 : 하루에 커피 한잔 정도는...

 

상상 속 자성 : 하루에 커피 한잔 4천 원, 일주일이면 2만 8천 원, 한 달이면 12만 원, 1년이면 146만 원 인데두?

 

(그래서 저는 하루 1500원짜리 커피만 마신답니다.... 이것도 낭비라구요? ㅜㅜ)

 

 

영원 : 하.. 그렇게 큰돈이었나... 그래두 커피 한잔으로 얻는 힐링도 있으니까.

 

상상 속 자성 : 스탑! 가난, 거꾸로 해보세요.

 

영원 : 가난, 거꾸로... 난... 가??

 

상상 속 자성 : 그래요 나빵원 당신! 계속 그렇게 가난하게 살고 싶어요? 내 집도 없이?

 

영원 : 아니요! 아닙니다!

 

 

 

상상 속 자성 : 이래도 낭비한 게 없습니까? 여긴 타행이라 수수료가 1200원이나 빠지는데?? 당장 주거래 은행 가서 수수료 없이 인출하세요.

 

(자성님은 카카X뱅크 체크카드는 모르시는 걸까요?)

 

 

 

오늘의 자성 TV 내용은 통장 쪼개기.

 

자성 : 내 집 마련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통장 쪼개기. 통장을 목적에 따라 여러 개로 쪼개는 겁니다. 

 

 

 

영원이 만든 나를 위한 통장은 바로 '방콕에서 먹는 푸팟퐁커리' 통장! 이에 대노하는 자성 대표님.

 

 

 

낭비는 금물!

 

영원 : 제가 만든 만원 달력입니다. 하루 만원 쓰기 프로젝트! 내 집 마련하는 그날까지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에게 절대 빚지지 않겠습니다!

 

 

 

극 중에서 유명한 건축가가 지었다는 집. 천장에서 침대가 내려와~ 이런 집에서 하루만 살아봐도 좋겠다!

 

 

 

 

영원 :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집을 인테리어 하듯, 내 삶도 새롭게 바꿀 수 있다면...

 

낡은 짐을 들어내듯 잘못된 일들을 들어내고,

 

부서진 곳을 고치듯 내 인생을 고칠 수 있다면.

 

새롭게 덧칠하듯 후회되는 일들을 바꿀 수만 있다면.

 

before에서 after로 변신하는 인테리어처럼

 

before이기만 한 내 인생도 화려한 after가 있다면 좋을 텐데.

 

 

 

 

영원 : 내 집이 한없이 초라해 보일 때가 있어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딱 그 사람보다는 잘 살고 싶다 생각했는데,

 

현재 스코어 완전 폭망.

 

집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내 재산의 잣대.

 

돈 한 푼 들어있지 않은 명품지갑은 들고 다닐 수 있지만,

 

돈 한푼 없이 멋진 집에서 살 수는 없는 일.

 

집은 그렇게 숨길 수 없는 현재 내 위치인 것 같아요.

 

오늘은 정말 술 한잔이 간절하지만,

 

돈 아껴야 내 집을 가질 수 있겠죠? 꾹 참아보렵니다.

 

 

 

영원의 상상속 키스신

영원 : 그런 양아치 같은 놈을 3년이나 넘게 좋아했다는 게 너무 쪽팔려요.

근데 솔직히 더 쪽팔리는 게 뭔지 아세요? 지금 제 꼴이요.

나 버리고 그 자식 보단 훨씬 더 잘살고 싶었는데..

집 한번 장만해 보겠다고 만 원 한 장에 벌벌 떨고 있는 내 꼴이 너무 한심해요.

 

자성 : 나 기자가 훨씬 멋있습니다.

영원 : 감사합니.. 예?

자성 : 아무런 노력도 없이 배우자한테 기생해서 사는 그 남자보다,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 나 기자가 훨씬 멋있다구요.

영원 : 진심이세요?

자성 : 진심입니다. 분명 그 남자보다 훨씬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나기자는.

 

 

 

★ 사진출처, JTB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