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느와르 M
방송기간 : 2015.03.28 ~ 2015.05.30
회차정보 : 10부작
연출 : 이승영
극본 : 이유진, 문소산
출연진 : 김강우, 박희순, 조보아 외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은 전직 FBI출신의 천재형사 길수현(김강우)과 20년 차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이 실종 미제사건을 풀어나가는 내용입니다.
드라마의 줄거리와 감상평
무려 2015년도에 방송되었던 '실종느와르M'은 시작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감옥에 수감 중인 연쇄살인범 이정수(강하늘)의 살인을 자백하는 한 통의 편지로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이정수(강하늘)의 살인 예고 메시지가 담긴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됩니다.
이 드라마는 실종 사건들을 소재로 에피소드를 전개하지만 사건뒤에 숨겨진 사회적 비리들을 풀어나갑니다.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게 되어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10부작인 드라마로 비교적 짧은 편이라 저는 크게 지루하진 않았고 반전 있는 전개와 매력있는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과거에 대해 속시원하게 밝혀주지 않고 이야기가 막을 내리기 때문에 마무리가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길수현(김강우)은 미국에서 FBI로 근무하다 한국으로 오게 되고, 실종전담팀의 팀장을 맡게 됩니다. 가족과 관련된 아픈 사연이 있고 법보다는 진짜 '정의'를 고민하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경찰생활 20년에 실종사건 수사경력은 7년인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은 길수현(김강우)과는 반대로 경찰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인물로 나옵니다. 하지만 결말에서는 자신의 가치관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캐릭터였습니다.
'정의의 구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