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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by 반짝이는 지구별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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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커버 ≫

방송 : 2021.04.23 ~ (금, 토) 오후 11:00│16부작

연출 : 송현욱, 박소연│극본 : 송자훈, 백철현, 정혜은

출연 : 지진희, 김현주, 허준호, 정만식, 연우진, 한선화 외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의 후속작으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드라마 [언더커버]는 영국 드라마 [언더커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현재 16부작을 예정으로 방영 중이며 연기파 배우 지진희, 김현주가 주연을 맡았고 주인공들의 과거 시절 배우로 연우진, 한선화도 출연한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연우진 배우의 얼굴을 보고 굉장히 반가웠는데 주인공의 과거시절을 맡아 다소 분량이 많지 않을 듯해서 조금 아쉽기도 했다.

 

 

<언더커버>는, 엄청난 진실을 숨긴 채 평범한 남편이자 아빠로 살아온 남자와 그 진실에 다가가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로 묻고 싶었다. 굳은 믿음이 당신을 배신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믿었던 사랑이 거짓으로 비롯되었고, 믿었던 정의가 위선이었었음을 깨닫게 된다면... 당신은 과연 그 거짓과 위선을 단칼에 도려낼 수 있을까?

 

끊임없이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정현을 통해, 그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분투를 하는 과정 속에서 드라마 <언더커버>는 우리가 놓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하고자 한다.


- jtbc 

[언더커버] 인물관계도

 - jtbc 

 

 

[언더커버] 등장인물 소개

 

한정현-이석규 (지진희) / 한정현-이석규 과거시절(연우진)

한정현 a.k.a 이석규 (지진희)

“나한텐 우리 가족이 전부야.”

평범한 가정의 아빠. 변호사인 아내 최연수, 아들 승구, 딸 승미 밖에 모르는 가족 바보. 90년대 시위현장에서 만난 아내와 사랑에 빠진 후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연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에 대한 사랑 역시 그에 못지않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 승구를 위해 주부가 되었고 현재는 승구와 바이크 샵을 창업해 운영 중. 사춘기 딸 승미와는 친구처럼 지내며 모든 고민을 나눈다. 소박하고 안온한 행복을 이어가던 일상은 어느 날 불청객의 방문으로 금이 가기 시작한다. 불청객의 방문은 받아들일 수 없는 명령으로 이어지고, 정현은 그간 덮어둔 자신을 봉인 해제한다. 그러나 과거로부터 지켜온 비밀들이 정현을 계속 괴롭히자 결국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거대한 싸움을 시작한다.

한정현 a.k.a 이석규 과거시절 (연우진)

 

 

최연수(김현주) / 최연수 과거시절(한선화)

최연수 (김현주)

“맡겨주세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절대.”

20살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역대급 수재. 성공 대신 약자와 억울한 이들을 위한 인생을 살아온 인권변호사. 연수의 모토 ‘불의는 들이받는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처럼 늘 대쪽 같음, 센 언니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타협 없고 승부욕 강한 인물. 그러나 정현에 대한 감정만은 다르다. ‘돈 못 버는 변호사’로 살 게 해 준 남편 정현에 대한 감사와 무한한 신뢰가 있다. 아내로서 정현에게 애교도 부리고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약자를 위한 삶을 살던 연수에게 어느 날 기회가 찾아온다. 대한민국 초대 공수처장! 제안은 갑작스럽고 수락은 고민스럽다. 우여곡절 끝 제안을 수락하지만 그 앞은 촘촘히 채워진 가시밭길. 원칙을 위해 정면으로 부딪히고, 신념을 위해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평생을 지켜온 원칙과 신념의 배신 앞에 좌절과 재기를 반복하는 인물.

 

최연수 과거시절 (한선화)

 

임형락(허준호) / 도영걸(정만식)

임형락 (허준호)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국정원의 핵심 요직, 기획 조정실장에 재임 중이다. 그를 표현하는 수식어는 정무적 감각, 결단력, 카리스마! 국가 전체가 앞으로 가려면 작은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무장했다. 전진을 가로막는 장애물 제거가 자신의 소명이라고 믿으며, 법과 제도를 넘나들며 국정원에서 힘을 키워왔다.  현재의 국정과 체제에 불만이 가득하며 운동권 출신인 최연수가 공수처장이 되는 것을 방해한다. 속마음을 절대 드러내지 않아 모두가 그를 자신들과 같은 편이라 생각하지만, 그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 무시무시한 인물.

 

도영걸 (정만식)

"와~ 태풍이 몰려올 거 같지 않아?"

국정원 기획조정실 알파 팀 팀장. 임형락의 오른팔로 함께한 세월이 20년을 훌쩍 넘는다. 충성스러운 행동대장으로 임형락을 추종한다. 임형락의 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복종한다. 안기부 시절부터 정현과는 앙숙이었으며 질투와 시기가 성공의 힘이었다. 언젠가는 형락처럼 먹고, 마시고, 입고, 사는 모든 걸 똑같이 따라 하고 싶다. 때문에 형락의 인정을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연수의 공수처장 취임을 저지하라는 형락의 엄명과 정현에 대한 사적 감정이 뒤섞여 무슨 짓을 저질러도 이상하지 않은 요주의 인물.

 

 

 

한승구(유선호) / 한승미(이재인)

한승구(유선호)

“승구는 사장님! 아빠는 부사장님! 아자!”

정현과 연수의 아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 정현과 함께 바이크 샵 운영 중. 모든 시간을 함께 붙어살다시피 했기에 정현에 대한 애착이 특히 크다.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을 못 견디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불편함을 느낀다.

 

한승미(이재인)

“잔소리가 심해지면 중2병이 재발할 수도 있는데..”

중학교 3학년. 승구의 동생. 리틀 최연수라 불려도 좋을 만큼 엄마의 모든 것을 닮아 사리분별이 정확하다. 막 사춘기를 통과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가족들에게 드리울 때도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가족을 구해내기도 하는 보물 같은 딸이다.

 

오필재(권해효) / 박원종(주석태) / 고윤주(한고은)

 

오필재(권해효)
“막내딸 시집보내면 고향 내려가서 낚시나 하고 살라구.”

왕년 안기부 간부로 이석규를 발탁해 에이스로 키워냈다. 은퇴 후 현재는 국정원 산하 렌터카 회사를 운영하며 노년을 준비 중인 짠내 물씬 풍기는 생계형 아재. 세월이 지나 정현과 조우해 교분을 이어가지만 정현을 감시하라는 압박을 동시에 받는다.

박원종(주석태)

“뭐가 문젠지 난 모르겠는데?”

국정원 금융본부 본부장. 자수성가한 수재. 거만하고 자신이 최고로 잘난 줄 아는 도덕성 결여된 초엘리트. 자신을 신임하는 임형락을 뒤에 업고 겁 없이 선을 넘나들지만... 정작 뒤에 업은 게 얼마나 무서운 존재였는지 모르는 헛똑똑이.

 

고윤주(한고은)

“다 날 버렸잖아”

90년대 안기부 언더커버 요원. 작전 중 마약에 중독돼 조직에서 폐기되어 그 세월을 음지를 전전하며 피폐하게 살아왔다. 과거에 인연이 있던 정현 앞에 나타나며 긴장감을 만든다. 기구한 사연 속에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팜므파탈.

 

 

 

차민호(남성진) / 추동우(최대철) / 배구택(이한위)

차민호(남성진)

국정원 금융 7팀 조사팀장. 과거 요원명은 조동팔. 

 

추동우(최대철)

국정원 파견 검사. 9남매 중 첫째. 집 안의 기둥으로써 경력관리가 최고의 관심사. 경력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매사에 깐깐하고 어디에 엮이는 걸 극도로 꺼리는 스타일. 국정원 감찰 업무 중, 미심쩍은 사건을 지나치지 못해서 경력을 말아먹게 된다. 공수처 창단 멤버가 된 후 과거 말아먹은 경력 복구의 유혹을 끊임없이 받는 인물.

 

배구택(이한위)

최연수 변호사 사무소의 사무장. 베테랑 정보통으로 연수를 보좌한다. 인간미 넘치는 연수의 동지. 돈 안 되고 이길 확률 낮은 사건만 골라 맡는 연수를 타박한다. 그러나 누구보다 연수를 늘 존경하고 그녀를 돕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송미선(배윤경) / 정철훈(강영석) / 강충모(이승준)

송미선(배윤경)

3년 차 최연수 변호사 사무소 직원. 구택과 늘 티격태격한다. 사무실을 사람 사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비타민 같은 인물.

 

정철훈(강영석)

광역수사대 사이버 수사대에서 강력반이 된 열혈 형사.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스타일. 허당기 있지만 젊은 패기와 의협심에 불타는 인물.

 

강충모(이승준)

청와대 비서실 민정수석. 명석하고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 대학 시절부터 연수의 조언자이자 친구. 현재는 나랏일을 하는 어엿한 중진으로서의 기품을 갖고 있다.

 

 

황정호(최광일) / 유상동(손종학) / 민상아(김수진)

황정호(최광일)

췌장암 말기 투병 중. 1991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황정호 사건의 주인공으로 무기징역을 구형받아 현재 수감 중이다.

 

유상동(손종학) 검사 출신 3선 국회의원. 과거 황정호 사건의 검사.

 

민상아(김수진)

연수의 대학시절 절친. 언론사의 정치부 선임기자.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모든 것을 의심하고 보는 직업병의 소유자. 나이가 있지만 민완기자를 자처하며 늘 현장을 뛰어다닌다.

 

 


 

드라마에서 공수처라는 기관을 소재로 다루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들을 감시하는 특별관리기관으로 고위공직자들과 그 친인척 범죄에 대한 수사 및 기소를 전담하는 기구라고 드라마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안기부가 나와서 찾아보니 국가정보원의 예전 명칭인 국가안전기획부를 줄여서 부르는 것이었다. (이런 쪽으로 문외한임)

 

드라마 스토리 소개상 신분을 숨기고 살아온 전 안기부 요원 한정현(지진희)과 초대 공수처장 최연수(김현주)가 극 후반에서 대립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첫 장면에서 최연수(김현주)가 한정현(지진희)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으로 시작 후 다시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내서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들의 과거 시절 역할을 맡은 배우 연우진과 한선화의 연기도 만만치 않았고 제법 다수의 등장인물이 출연하는데 연기력 좋은 조연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사실 나는 그저 연우진이 좋아서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만, 앞으로 어떤 서사를 풀어갈지 지켜볼 예정이다. 드라마 [왓쳐]에서 김현주가 보여준 연기가 멋지기도 했고, 연기력 하면 빠지지 않는 배우 허준호, 지진희와 대립관계로 보이는 도영걸 역의 정만식 배우도 기대가 된다. 지진희 배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권해효, 이승준 배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현은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가 된다.

 

원작인 영국 드라마와 기본 설정은 비슷하지만 한국식으로 변주했다고 했는데 공수처나 안기부를 소재로 한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한다. 최근 드라마의 소재나 연출 등으로 드라마 제작을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하고 방송 2회 만에 중단된 드라마도 생겼는데 [언더커버]는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지켜볼 예정이다.

 

 

 

★ 사진 및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등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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