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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삼성무풍에어컨 C101에러로 인한 AS 후기

by 달빛미르 2022. 8. 2.


한참 덥고 습했던 7월 12일에 갑자기 잘되던 에어컨이 안된다며 남편에게 연락이 왔다. 에어컨에는 C101 에러와 제품 점검 요망, 실외기 전원을 확인하라는 문구까지 친절하게 표시가 되었다.

 

이 문구를 보고 실외기에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알았고 바로 삼성서비스센터로 AS 접수 신청을 했지만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했다. 무작정 일주일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검색을 해보니 차단기점검, 에어컨 코드 점검, 리모컨으로 리셋 등등의 여러 선 점검 방법들이 있었고 전부 시도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삼성무풍에어컨C101에러
삼성무풍에어컨C101에러

 

삼성 에어컨 에러코드

C101  실내외기 통신 점검 :

실외기 전원 코드가 빠지거나 덜 체결된 게 아닌지, 누전 차단기가 올라가 있는지 확인.

 

E(C)134  셔터 센서 점검 :

엔지니어를 통한 센서 점검이 필요. (냉방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에러)

 

E(C)154  (스탠드형 상단) 실내 팬 점검 :

실내기 내부 팬에 이상이 생긴 경우 나타나는 표시로 전원코드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렸다 다시 전원을 연결해 보기.

 

E(C)155 (스탠드형 중단) 실내 팬 점검 :

실내기 내부 팬에 이상이 생긴 경우 나타나는 표시. 전원코드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렸다 다시 전원을 연결해본다.

 

E(C)176 (스탠드형 하단) 실내 팬 점검 :

실내기 내부 팬에 이상이 생긴 경우 나타나는 표시. 전원코드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렸다 다시 전원을 연결해 보본다.

 

E(C)163 옵션 점검 :

실내기 옵션 설정을 다시 하기. 고객센터 (1588-3366)로 전화해 문제 해결 필요. 

 

E(C)404  과부하 보호제어 :

실외기 과부하로 인한 일시적인 경우일 수 있으므로 실외기 차광막(햇빛가리개)을 설치하거나 물을 뿌려 실외기를 식혀 준다.

 

E(C)416  토출부 보호제어 :

실외기 설치상태 확인 필요. 실외기 차광막(햇빛가리개)을 설치하거나 물을 뿌려 실외기를 식혀 준다.

 

E(C)422 EEV 밸브 막힘 :

서비스 밸브 개방 여부 확인 필요. 누설 부위가 없는지 확인 후 전원을 내렸다가 다시 켠다.

 

E(C)463 OLP 보호제어 :

실외기 과부하로 인한 일시적인 경우일 수 있으므로 실외기 차광막(햇빛가리개)을 설치하거나 물을 뿌려 실외기를 식혀 준다.

 

E(C)465  과부하 보호제어 :

실외기 과부하로 인한 일시적인 경우일 수 있으므로 실외기 차광막(햇빛가리개)을 설치하거나 물을 뿌려 실외기를 식혀 준다.

 

E(C)554  냉매량 점검 :

배관 연결 상태 및 누설 여부 점검 후 냉매량 점검 필요.

 

E(C)574 냉매 누설 점검 :

배관 연결 상태 및 누설 여부 점검 후 냉매량 점검 필요.

 



삼성서비스센터 AS 신청

삼성고객센터 전화번호 : 1588-3366

삼성콜센터로 직접 전화를 해서 AS 신청을 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이렇게 AS 접수 후 방문까지 일정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일단 문제가 생겼다면 바로 콜센터로 전화해 접수부터 하는 게 좋겠다.

 

에어컨 실외기 고장 원인

AS기사님 방문으로 몇 가지 점검 후 결론은 실외기의 전자기판에 문제가 생겨서 부품을 교체해야 했다. 사실 우리 집 에어컨 실외기는 윗집에서 떨어지는 비둘기 배설물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던 7월의 어느 날, 남편이 에어컨 실외기에 물청소를 했는데 이때 뭔가 잘못 건드려서 문제가 생겼던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왜냐면 청소를 하면서 실외기를 좀 건드렸다는 남편의 자백을 들었기 때문에 잘되던 실외기에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는 건 잘못 건드린 남편 탓일 확률이 크다는 결론이다.

 

실외기-PCB(인쇄회로기판)
실외기-PCB(인쇄회로기판)

 

PCB 교체 비용은 정확히 20만 원을 결제했다. 1년 이내에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도 했다. 우리 집은 에어컨 실외기실이 따로 없고 아파트 외부로 실외기가 앵글 거치 대위에 덩그러니 있는 형태다 보니 1명은 위험하다며 2명이 방문했지만 따로 인건비가 들지는 않았다.

 

그렇다 해도 20만 원은 타격이 컸다. 삼성 케어로 에어컨 청소하는데도 15만 5천 원이나 들었는데 에어컨 청소한 지 거의 2주 만에 갑작스러운 지출이 또 생겨버렸기에...



 

실외기내부
실외기내부

 

AS 접수 신청을 하고 기다리던 일주일 사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에어컨을 켰는데 되는 날도 있었다. 접수 이틀 뒤쯤 해가 쨍쨍하게 나던날 에어컨이 되길래 실외기 쪽 어딘가에 물이 스며들어 있다가 건조돼서 다시 되는 게 아닐까 생각도 해봤지만 정확한 건 모르겠다.

 

갑자기 다시 2~3일은 작동이 잘 되더니 며칠 뒤 다시 작동이 안돼서 더위와 습도로 너무 고생을 했다. 부디 앞으로는 별 탈 없이 오래오래 잘 사용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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