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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삼성 무풍 에어컨 바람문 여는 방법

by 반짝이는 지구별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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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 2022년 여름에 삼성케어를 통해 무려 15만 원을 주고 에어컨 청소를 진행했어요. 그리고 올여름은 무더위보다 장마로 인해 습한 날이 많아서 에어컨을 켜서 집안의 습기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 청소를 하고 나서도 에어컨을 켜면 알 수 없는 냄새가 나는 거예요. 청소하면서 기사님이 뿌린 탈취제 때문인가 하며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올여름, 몇번 사용하지도 않은 에어컨인데 무심코 바람문 내부를 들여다보고 또다시 자리 잡은 곰팡이를 발견했네요... 이런!!
 


삼성케어로 에어컨 청소를 했을 때 기사님 왈, 에어컨을 사용하고 나서 끌 때는 자동청소건조로 10분 돌리는 것보다 공기청정모드로 30분 이상 돌려준 후 끄는 게 내부의 습기를 말려서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알려주신대로 항상 에어컨을 끌 때는 공기청정모드로 1시간 예약을 맞춰놓고 사용했어요. 그런데도 곰팡이가 생기고.. 에어컨을 켜면 이상한 냄새도 나고... 아니 도대체 이러면 에어컨을 켤 수가 있나요... 온 집안에 곰팡이 날릴 일 있나요...

 

삼성무풍에어컨 곰팡이 안 생기게 하는 법


부랴부랴 검색을 해보니 에어컨 사용 후  바람문을 열어두고 뒷면의 필터도 빼놓은 상태로 자연건조 시켜주면 곰팡이가 잘 안 생긴다고 해서 바로 실천해 봤어요.

관리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에어컨의 특성상 곰팡이가 아예 안 생기게 할 순 없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안쪽까지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바람문을 열어두고 잘 관리한다면 곰팡이가 생기는 걸 최소화시킬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람문을 열어두고 뒷면의 필터도 빼놓으면 에어컨 내부 바람문쪽으로 공기가 순환이 돼서 냄새가 확실히 덜 나는 것 같아요. 사실 100프로 냄새가 안 나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이건 이미 내부에 눈에 보이는 곰팡이가 있으니 내부 청소를 해줘야 해결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전까진 이게 무슨 냄새야~  했었는데 저렇게 바람문을 열어두고 사용한 이후로는 그 정도까지의 냄새는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은 마음 편히 무풍운전모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무풍운전은 오래 안 쓰긴 하지만요.

 

무풍기능은 특성상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는 건 안될 것 같고 일정시간만 사용하다가 중간중간 냉방모드로 바꿔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 뒷면의 필터는 아무래도 완전히 빼두는 게 공기순환은 더 잘되겠지만 이게 뭐라고 뺐다 꼈다 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반쯤 빼서 걸쳐두고 썼네요. 그래도 그전보다 확실히 냄새는 안 난다는 거.


 


막상 바람문을 열려고 하니 여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헤맸었는데 결국 설명서를 찾아보고 바람문 여는 방법을 확인했습니다.

삼성무풍에어컨(AF16K7975GZ)
바람문 여는 방법 :

에어컨 꺼짐 상태에서 리모컨의 부가기능  >  바람문 열기


이렇게 쉬운걸 저만 몰랐나요... 에어컨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한 후 이 방법으로 관리해 주면 전보다 마음 편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저는 그냥 에어컨 끌 때 자동청소건조 10분 돌아가게 뒀다가 에어컨이 꺼지면 바로 바람문을 열고 필터도 빼놓습니다.

마음 같아선 셀프분해청소라도 하고 싶지만... 이건 도저히 엄두가 안 나네요. 누가 분해만 좀 해주면 직접 깨끗하게 씻겨주고 싶은데 말이죠.

삼성에어컨의 무풍기능은 사용해 보니 너무 좋았지만 곰팡이가 너무 잘생긴다는 단점이 있네요. 이런 건 제조사에서 개선해줘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요즘 이문제로 말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최신모델은 셀프청소가 가능하고 자동청소건조시간도 늘렸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곰팡이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고 카페까지 있다는 이야길 들었어요. 

 

이 방법으로 곰팡이를 아예 안 생기게 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 더 오래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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