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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tvN 드라마 악마판사 9회 줄거리와 리뷰

by 반짝이는 지구별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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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엘리야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차를 타고 출발한다. 다름 아닌 외국인 노동자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윤수현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으로 엘리야를 구하기 위해서..

 

 

 

위급할 뻔했지만 때마침 요한과 함께 나타난 가온 덕분에 다행히 엘리야는 무사했고, 분노한 요한이 죽창의 목을 조르기 시작.

 

 

 

요한 : 감히 내 조카를 건드려?

죽창 : 몰랐어요.. 큭.. 몰랐어요.. 몰랐어요..

수현 : 그만하시죠, 죽일 생각입니까?!! 그만하세요!!

 

(수현의 외침에도 꿈적 않는 요한에게 수현이 총을 겨누며 말한다.)

 

수현 : 그만하시라니까.

가온 : 수현아! 총 내려.. 부장님도 그만해요.

 

죽창의 목을 조르고 있던 손을 놓고 수현이 겨눈 총구 앞으로 다가가는 요한.

 

요한 : 지금 내게 총을 겨누는 건가?

수현 : 특수폭행혐의로 체포합니다..

 

수현은 수갑을 꺼내 죽창을 체포한다.

 

/

 

요한은 자신의 조카를 위험하게 만든 윤수현에게 굉장히 화가 난 상태였고 엘리야는 윤수현을 감싼다.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엘리야가 윤수현을 불렀고, 돌아오던 길에 그런 현장을 목격하게 된 것이니 윤수현의 잘못이 아니라는 엘리야.

 

엘리야 : 난.. 같이 떡볶이 먹으러 가줄 사람 하나 없어.. 알아?

 

 

 

가온 : 부장님. 걱정되는게 뭔지 압니다. 그런데 수현인 좋은 아이입니다. 경찰로서가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 엘리야를 걱정해주고 좋아해 줘요.

 

요한 : 쓸데없는 참견이야.

 

가온 : 부장님 혼자서 언제까지 사춘기 여자아이를 돌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죠? 성당 화재사건 때 받은 충격, 이해합니다만 엘리야, 이제 여섯 살짜리 애도 아니고 평생 집에만 가둬놓고 있을 수는..

 

요한 : 두 번이나 유괴당했어. 이 집안 재산을 노리는 놈들도 많고.. 이 집안에 원한을 품은 놈들도 많아. 엘리야는 누가 조금만 잘해줘도 믿어버려.

 

가온 : 정에 굶주렸으니까. 아무리 세상이 싫고 인간들이 싫어도.. 혼자서는 살 수 없어요. 의지할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해요. 사람이니까.. 

 

 

/

 

 

요한에게 죽창 일당이 전원 석방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가온.. 경찰청장이 직접 지시했다는 말을 듣고 단순한 미친놈들이 아니라는 걸 직감하는 요한. 그리고 대법원장의 부름을 받고 간 자리에 정선아가 와있다.

 

 

 

시범재판부 운영지원단장인 정선아는 요한, 가온, 진주 판사를 모델로 시범재판부 홍보영상과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선아 : 미디어 노출을 늘리셔야 됩니다. 더 열광하게 만들어야죠. 강 판사님을 동경하고 사랑하고 갖고 싶어 미쳐하도록.. 제가 그렇거든요.

 

요한 : 대중들 앞에서 광대짓을 해라.. 그 말씀입니까?

 

가온은 반대하지만 대법원장과 오판사도 찬성하고 무슨 생각인지 요한도 재미있겠다며 한번 해보자는 의견을 낸다. 

 

 

 

 

선아의 차 앞을 가로막고 서서 차를 세운 요한이 선아를 끌어내리고 위협을 시작한다.

 

선아 : 어머 도련님! 나 배웅까지 해주시는 거야?

요한 : 내 경고가 부족했나? 난 참을성이 별로 없다고 얘기했을 텐데.

선아 : 아.. 그거? 괜찮아. 나 상처 안 남았어.

요한 : 내 일을 방해하게 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꽤나 열심히 살아온 모양인데.. 괜찮겠어?

 

 

 

선아 : 음.. 방해라니? 나는 지금 도련님을 돕고 있는 거야.. 이제 겨우 2년 남았어 대선. 허중세, 차경희, 이런 인간들 말고.. 도련님이 잡아.. 이나라. 도련님은 그게 어울려. 제일 꼭대기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거. 

 

요한 : 그래서?

 

선아 : 이용해. 재단 이용하라고. 

 

요한 : 재밌네. 늑대 대신 양치기 개가 돼라.. 너랑 같이..

 

 

 

선아 : 인간들이 열광할 사건은 많잖아? 아동학대, 강간범, 조폭.. 그런 쓰레기들 요란하게 처리하고 있으면 내가 더 영웅으로 만들어 줄게. 재단은 누구든 일인자로 만들 수 있어. 허중세같은 쓰레기로도 만들었잖아. 2년만 더 기다리면 나랑 같이..

 

요한 : 다 좋은데 그 부분이 별로네. 너랑 같이. 내 취향도 좀 생각해줘야지. (돌아서서 걸어가는 요한)

 

선아 : 도련님.. 나한테.. 좀 친절하면 안 되나..?

 

 

 

... 잠시 침묵 후 웃으면서 인사하는 선아.

 

선아 : 또 봐!

 

 

 

 

가온 : 정선아 이사장님에 대해서.. 잘 아십니까? 혹시.. 예전부터 무슨 인연이라도..

요한 : 있지. 그것도 바로 이 집에서.

가온 : 여기요?

요한 : 유모가 얘기 안 하던가? 그 하녀 얘기. 점프..

가온 : 그게 사실이었습니까? 사람 마음을 가지고 놀았다던..?

요한 : 역시 닮았어.

가온 : 또 뭐가 말입니까..

요한 : 겉만 보고 판단하는 거.

 

 

 

 

형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요한..

 

이삭 : 요한아. 형이랑 약속하나만 하자. 죄 없는 사람은 헤치지 않겠다고. 이거 볼 때마다 형하고 한 약속을 생각해. 알았지?

 

 

 

 

요한 : 형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 죽을 때까지 이해하지 못했지. 세상엔.. 죄 없는 인간이란 없다는 걸. (소리 내서 웃음)

 

 

 

 

기자들 앞에 선 허중세.

 

기자 : 요즘 죽창이라는 인터넷 방송인을 추종하는 무리들이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자경단 행세를 하며 집단폭행을 일삼고 있는데요, 경찰들이 보고도 못 본 척 방관한다는 제보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허중세 : 그거.. 그거 가짜 뉴스입니다. 모르시겠어요? 도대체 누가 그럽니까? 어느 신문사예요? 진짜 기자 맞습니까? 야 최 비서관.. 뭐 하는 거야 진짜.. 개나 소나 다 들여? 뭐 하는 거야 이게! 일 안 해? 다 아웃이야! 어? 거기 여자 기자! 웃어? 야! 니가 똑똑한 거 같지? 

 

이분은 모범택시에서도 그렇고 이런 연기가 찰떡이신 듯..

 

 

차경희 : 저딴걸 저걸 무슨 대통령이라고 저거를!! 저런 거지 같은..

 

방송을 보다가 열 받은 차경희는 허중세를 대통령 자리에 앉혔던걸 후회한다. 서정학의 입김으로 앉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비서 나부랭이였던 정선아가 뒤에서 조종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재단 운영을 넘어 대통령까지 조종하는 정선아가 못마땅해 죽겠는 차경희.

 

 

 

시범재판부 홍보를 위한 촬영 중에 요한은 K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요한 : 내가 말한 거 구했어?

K : 네. 정선아 과거 행적에 관한 자료들 모두 수집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차경희 쪽에 흘리면 되겠습니까?

요한 : 응. 출처는 숨기고.. 아! 이것도 포함시켜. 우리 집 하녀 출신이라는 거.

 

시범재판부에 간섭하는 정선아에게 반격을 하기 위해 요한은 간접적으로 정선아의 정보를 차경희에게 들어가도록 한다.

 

 

 

 

/

 

엘리야 : 아줌마.. 혹시 지금 밥하는 거야? 아니, 요한이 하지 말라 그랬잖아..

영옥 : 가온 도련님 드릴 겁니다. 가온 도련님은 하지 말라는 말씀한 적 없으시니까요.

가온 : 저야 뭐 해주시면 감사하죠. 엘리야, 같이 먹자.

엘리야 : 어? 아니 아니.. 난 됐어. 난 괜찮아.

가온 : 에이.. 그래도 아주머니가 정성껏 준비...

엘리야 : 나 한식 싫어한다니까 진짜! 붕어니? 사람이 말하면 기억을 못 해 진짜.. 

 

 

 

가온 : 잘 먹겠습니다.

영옥 : 어떻게.. 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된장찌개 한숫가락 입에 넣고 살짝 경직된 가온.

 

가온 : 음... 간이.. 맛이.. 되게.. 새로워요.

영옥 : 뭐.. 서민 가정에서는 접하기 힘들겠죠.. 몸에 좋으라고 귀한 석천 꿀을 넣었습니다. 

가온 : 오... 석천 꿀... 하.. 석천 꿀을 된장찌개에 넣었구나.. 이야.. 대단하세요..

 

가온 : 근데.. 아주머니. 부장님이 언제부터 식사 준비를 못하게 했다고 하셨죠?

영옥 : 식사량이 점점 줄으시면서.. 언제부턴가 못하게 하시더군요. 옛날엔 불평 한마디 없이 밥그릇을 비우시던 분이.. 저를 의심하는 게죠.

가온 : 불평불만 한마디 없이...? (그저 웃음)

 

 

몸에 좋은 건 뭐든 다 구하러 다니고 열심히 저녁 준비를 하는 영옥의 모습에 엘리야와 요한은 맛이 없어도 먹지 않을 수 없었음을 엘리야를 통해 알게 되는 가온.

 

 

/

 

 

요한 : 정선아 정보는 차경희 쪽에 흘렸댔지?

K : 네. 지시하신 대로 했습니다.

요한 : 재단 쪽 정보라면은 뭐든지 수집하고 있을 거야. 어떻게든 그걸 빼내야 되는데..

 

 

요한은 엘리야의 전화를 받는다. 

 

엘리야 : 가온이 지금 밥해놨단 말이야. 근데 다 올 때까지 아무도 밥 안 준대. 그니까 빨리 와.

 

요한은 약속을 미루고 귀가해 요한, 엘리야, 가온, 영옥 모두가 함께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한다.

 

 

/

 

요한 : 이제 잡아야지.

가온 : 누굴 말입니까?

요한 : 니 원수. 그리고 그놈을 빼돌린 자.

 

고 변호사를 통해 차경희의 수행비서가 매달 한 번씩 지방 출장을 다녀온다는 사실을 알고 수행비서의 입을 열기 위해 돈으로 매수하려는 작전을 제안하는 가온.

 

가온 : 그럼 입은 제가 열어볼게요.

요한 : 어떻게 열 생각이지?

가온 : 부장님 돈 많으시죠? 돈이라는 게 굉장히 강력한 동기라면서요.

 

 

 

 

가온 : 대화를 좀 하고 싶은데요. 비서님이 정기적으로 소재를 확인해서 장관한테 보고하고 있는 50대 남자에 대해서.

 

비서 : 그게 무슨 소립니까? 난 모르는 일입니다.

 

(말로는 넘어오지 않는 비서)

 

가온 : 스위스에서 제조한 순금, 하나당 5억.. (3개니까) 15억. 뭐 이 정도면 당신의 차경희에 대한 충성심.. 살 수 있겠습니까?

 

비서 : 하.. (한숨)

가온 : 부족합니까? 20억.

비서 : 개수작하지 마시죠. 내가 이런다고 장관님을 배신할 것 같습니까?

가온 : 25억.

비서 : 내가 돈 때문에 그분을 모시는 줄 아십니까? 그분은 나라를 이끌 분입니다.

가온 : 후회하실 텐데요.

비서 : 멋대로 해보시죠. 제 신념은 변하지 않습니다.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요한이 등장.

 

요한 : 도구를 줘도 쓸 줄 모르네. 자, 여기 25억이 있다. 얘기할래?

비서 : 날 뭘로 보십니까?

요한 : 알았어. 자 20억. 얘기할 건가?

(난감한 표정의 비서)

요한 : 자 15억. 나 바쁜 사람이야.

비서 : 잠시만.. 생각을 좀 해봐야..

요한 : 10억!

비서 : ...

 

(금덩이 하나 더 빼려는 요한의 손을 덥석 잡은 비서)

비서 :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부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요한이 손을 치우자마자 금을 와락 끌어가는 비서)

 

 

가온 : 그렇게 간단할 줄은 몰랐네요.

요한 : 인간이란 가진 걸 빼앗길 때 더 큰 고통을 느끼기 마련이지.

 

 

 

드디어 도영춘을 찾아낸 가온과 요한. 이성을 잃고 달려드는 가온을 요한이 말린다.

 

요한 : 성급하게 굴지 마. 저자는 차경희를 잡을 가장 좋은 미끼야.

 

가온 : 남의 일이라 이겁니까? 본인이 계획한 사냥만 중요하죠?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압니까?

 

요한 : 너 혼자만의 복수가 아냐. 차경희는 저 자리까지 올라가기 위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에게 누명을 씌워 파멸시켰어. 날 돕는 그 친구의 부친도 차경희 검사에 의해 뇌물수수에 성폭력 가해자로 조작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리고 니손에 피를 묻힌 후에 니 그 소꿉친구는 어떻게 볼 생각인 거지?

 

 

꾹꾹 참고 돌아온 가온은 다음날 하루 휴가를 내고 수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도영춘이 있는 곳으로 간다. 

 

 

 

가온은 도영춘에게 복수하기 위해 목을 조르지만, 살려달라는 도영춘의 딸과 아내의 만류에 마음이 약해진다.

 

가온 : 누구 맘대로 속죄하래! 누구 맘대로! 왜 복수조차 못하게 만들어 왜!

영춘 : 죄송합니다..

가온 : 당신 인간 될 자격 없잖아. 악마였어야지.. 여전히 악마였어야지!

영춘 : 죄송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요한이 나타나서 가온을 끌고 나온 후 도영춘도 끌고 나온다. 그리고 도영춘의 아내와 딸을 가둔 채로 문을 잠가버린다. 그리고는 돈뭉치와 도영춘의 가족이 갇혀있는 건물에 기름을 들이붓고 차례로 불을 지른다. 

 

 

 

 

도영춘을 붙잡고 있던 가온이 도영춘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자 요한이 말리며 말한다.

 

요한 : 진정하고 저자를 봐!

 

도영춘은 자신의 아내와 딸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타는 돈뭉치 더미 쪽으로 가서 불을 끄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런데 진짜 돈이 아닌 가짜 돈임을 알고 미친 사람처럼 웃기 시작하는 도영춘.

 

 

 

지켜보는 가온은 어이 상실.

 

 

 

K의 도움으로 빠져나온 도영춘의 아내와 딸도 어이 상실.

 

요한 : 가족들한테도 속인 거야. 남은 돈이 하나도 없다고.

 

 

 

가온에게 칼을 건네주며 요한이 말한다.

 

요한 : 복수를 하고 싶다면 해. 망설이지 말고.

 

잠시 생각하던 가온은 칼을 저 멀리 던져버린다.

 

그러자 좋다고 웃는 도영춘을 보고 한 대 때려주고 싶었던..

 

가온 : 차경희를 잡을 유일한 미끼잖아요. 낭비하지 맙시다.

 

대의를 위해 손에 쥐어진 복수의 기회를 포기하는 가온.

 

 

/

 

 

가온 : 근데.. 진짜 돈은 어디 있는 겁니까?

요한 : 저기 원래 저놈이 묻어놨던 곳 그대로.

가온 : 눈속임이었던 겁니까?

요한 : 말했잖아. 인간은 가졌던걸 잃었다고 생각하면 정신이 나간다고.

 

 

 

 

사기범 도영춘이 꽁쳐둔 돈으로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배달하는 가온의 장면으로 9회 끝.

 

 

- 출처 tvN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던 악마판사 9회 방송. 여전히 지성의 연기에 감탄하고, 진영의 비주얼에 감동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감상했다. 내용도 가볍지만은 않아서 조금은 생각을 해가면서 보게 되는 드라마.

 

드라마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김민정은 왜이렇게 예쁜지 얼굴이며 패션까지 매회 반짝반짝 빛나보였던... 김민정 패션만 따로 모아서 올려볼까 생각중이다. 

 

10회도 좋았어서 리뷰를 하고 싶은데 미뤄놨던 포스팅이 하나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악마판사 메이킹 영상이 올라와 있길래 봤는데 배우들의 케미가 현장에서도 너무 좋아보였다. 진영이 감정신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복화술 대사를 제안하며 대사없이 표정만 지을테니 혼자만의 감정에 빠져있으라고 코치해주는 지성의 훈훈한 모습도 좋았고.

 

이 드라마의 묘미는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내려지는 판결이 사이다라는 점이다. 현실에서는 무거운 죄에 비해 가벼운 형량을 받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만큼은 사이다같은 판결을 내려서 보는사람의 속을 뻥 뚫어주는 듯한 묘미가 있다. 그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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