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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OCN 웰메이드수사물 실종느와르M

by 반짝이는 지구별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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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느와르 M

2015년 3월 28일에 방송을 시작해 2015년 5월 30일에 종영한 10부작의 드라마로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연출했던 이승영 PD가 연출을 맡았고 극본은 이유진, 문소산이 맡은 작품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김강우, 박희순, 조보아, 김규철, 박소현 등의 배우가 출연을 했다. 여기서 M은 Missing, Mystery, Murder, Message, 그리고 Meet라는 단어의 의미들을 포괄한다.

 

 

IQ 187의 전직 FBI 요원 '길수현'과 실종 수사만 7년인 베테랑 토종 형사 '오대영'이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을 풀어나가는 실종 범죄 수사극. 이 드라마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어딘가에 살아 있을, 혹은 이미 죽었을 수도 있는 그들을 찾던 중 우리는 그들의 실종과 연관된 강력 범죄들을 마주하게 되고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쫓는 과정에서 우리가 알고 싶었던 혹은 숨기고 싶었던 질실과 만난다. 
- OCN 「실종느와르M」

 

 

등장인물 소개

길수현 (cast 김강우) / 오대영 (cast 박희순)

길수현(김강우)FBI 출신 특수실종전담팀의 팀장.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법과 시스템은 불완전하고 언제나 한발 느리다.”

열 살도 되기 전에 하버드에 입학한 수재로 수학과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조기 졸업을 한 후 NASA의 연구원이 된다. FBI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가 FBI 요원이 되었지만 돌연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특수실종전담팀의 팀장으로 법으로 처벌이 불가능한 악인들을 응징하려 한다. 범인을 잡았지만 그것으로 과연 정의가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의문이 항상 머릿속에 있다.

 

 

오대영(박희순)│실종 수사만 7년,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위.
“잃어버린 가족 찾아주는 게 살인범 검거보다 덜 중요하다고? 누가 그래 XX...?!”

세상에는 과학과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한다고 믿기에 오랜 경험으로 인한 직관과 촉을 더 믿는다. 형사 생활 20년 동안 훈련된 끈기로 며칠씩 하는 잠복근무도 이겨내고 직접 발로 뛰어 사실을 확인하고야 마는 근성을 가졌다. 법과 시스템이 불완전하더라도 형사는 법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지만 그의 생존 비법은 바로 거짓말이다. '범법은 불법이지만 편법은 유도리다' 라는 모토 아래 열심히 발로 뛰는 경찰이다.

 

진서준(조보아) / 박정도(김규철) / 강주영(박소현)

 

진서 준(조보아)│해커 시절 사이버 안전국에 특별 채용된 특수 실종전담팀원.
“찾아보겠습니다. 한 시간이면 됩니다.”

학창 시절에 왕따를 당했고 그래서 컴퓨터가 유일한 친구였다. 그녀는 방 안에 틀어박혀서 사이버 세상 속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냈다. 컴퓨터를 통한 빠른 정보수집뿐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점점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나간다. 컴퓨터를 이용한 각종 보안 시스템과 통신망, 전자기기들을 자유자재 롤 컨트롤하면서 팀원들의 수사에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박정도(김규철)길수현과 팀원들을 조합해 특수실종전담팀을 만든 본청 국장.

권력 지향적이고 큰 야심을 품고 있는 그는 나라와 국민의 평화와 질서를 지켜주는 건 경찰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만한 파워가 있어야 실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고자 하는 야망을 지녔다.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하는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길수현을 스카웃해 특수실종전담팀을 만들었다. 다소 위험스러워 보이는 길수현을 감시하고자 오대영 형사를 붙여 길수현을 감시하며 위험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강주영 (박소현)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부검의 생활 15년 차인 그녀는 관찰력이 남다르다. 우리나라 1세대 부검의였던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레 부검의가 되었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다소 끔찍한 시신도 담담하게 대한다. 유일하게 길수현 팀장의 과거를 알고 있는 친구이자 조력자이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가끔은 길수현의 카운슬러 역학을 해주기도 한다. 

 

▼ 드라마의 감상평

 

무려 2015년도에 방송된 드라마 <실종느와르M>은 시작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하나의 사건으로 시작했고, 다음 편을 볼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감옥에 수감 중인 연쇄살인범 이정수(강하늘)의 살인을 자백하는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되는데, 강하늘의 사이코패스 연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다. 감옥에 수감 중인 사형수 이정수(강하늘)가 경찰청으로 살인 예고 메시지가 담긴 한 통의 편지를 보내고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매화 반전 있는 전개와 매력 있는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추천해본다. 10부작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라 금세 결말까지 볼 수 있다. 이 드라마는 실종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사건 뒤에 숨겨진 사회적 비리들을 풀어나간다. 그 사건 해결의 끝에서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들을 마주하게 돼서 마음이 무겁지 않을 수가 없다. 주인공의 과거에 대해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은 채 끝이 났고 끝까지 보면 알겠지만 개운하지 않은 결말 탓에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길수현(김강우)은 미국에서 FBI로 근무하다 한국으로 오게 되고 실종전담팀의 팀장을 맡게 된다. 가족과 관련된 가슴 아픈 기억이 있고 법보다는 진짜 '정의'를 고민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사진을 찾다 보니 김강우의 정장 차림이 많아서 멋진 김강우의 슈트 패션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드라마 내내 속시원히 알려주지 않았던 길수현의 가족을 죽인 배후에 대해서 마지막 회에 언급을 했기 때문에, 시즌2의 암시라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 시즌2 제작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실종사건 수사경력은 7년에 경찰생활 20년의 베테랑 형사인 오대영(박희순)은 길수현(김강우)과는 반대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경찰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모토를 가졌기에 길수현과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어간다. 하지만 극 중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으로 결말에 가서는 자신이 지켜온 가치관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다혈질인 성격에 능글능글한 캐릭터로 나오는데 결말 부분에서 권력의 장기짝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웠던 캐릭터였다.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범인을 찾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각 에피소드마다 결말에서는 시원하다 싶은 느낌은 크게 못 받을 수도 있겠지만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확고했다. 시청자에게 '정의의 구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드라마다. 비록 마지막까지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이 몇몇 남아있는 찝찝함으로 아직도 시즌2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그만큼 괜찮은 드라마라는 반증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본다. 이런 분위기의 장르물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딱 맞는 그런 드라마다.

 

 

이글에 첨부된 모든 사진은 OCN [실종느와르M]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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