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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OCN 인기드라마 추천

by 반짝이는 지구별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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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의 명가 OCN. 지상파 드라마와는 또 다른 묘미가 있는 OCN 드라마들 중 내가 봤던 드라마 위주로 간략한 정보와 함께 추천해본다.

 

 

< 경이로운 소문 >

방송 기간 : 2020.11.28 ~ 2021.01.24│16부작

시청률 : 11.0%

연출 : 유선동│극본 : 여지나

등장인물 :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문숙, 이홍내 외 다수

 

웹툰 원작 드라마로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웹툰에는 없던 인물도 있었고 조금씩 달랐던 설정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웹툰의 스토리를 가져왔다. 주인공은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할아버지와 치매 걸린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부모님을 앗아간 교통사고로 인해 아픈 다리로 살던 주인공 소문은 악귀를 타파하는 카운터가 되면서 다리도 고치고 점점 달라지기 시작, 강한 카운터로 급성장하게 된다. 카운터인 주인공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악귀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드라마였다. 웹툰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지만 웹툰을 전혀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 터널 >

방송기간 : 2017.03.25 ~ 2017.05.21│16부작

시청률 : 6.5%

연출 : 신용휘│극본 : 이은미

등장인물 :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조희봉, 김병철, 강기영 외

 

주인공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과 터널 안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머리를 가격 당하고 깨어나 보니 2016년이다. 주인공은 과거 자신이 근무하던 경찰서로 가서 같은 날 전입 오기로 했던 형사인 척하며 과거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시작, 범인을 찾으면 돌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수사를 시작한다. 범죄 수사물을 좋아한다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흥미진진하고 인물 간의 관계도 반전 있는 부분이 있어 흥미롭다. 다음 편이 궁금해서 정주행 할 수밖에 없는 드라마다.

 

 

< 라이프온마스 >

방송 기간 : 2018.06.09 ~ 2018.08.05│16부작

연출 : 이정효│극본 : 이대일

시청률 : 5.9%

등장인물 :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노정현, 전석호 외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영국 BBC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한국식으로 너무 잘 각색했다. 주인공이 2018년에서 매니큐어 연쇄살인범을 쫓던 중, 공범에 의해 총에 맞고 차에 치이기까지 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1988년의 인성 시다. 그렇게 1988년의 형사들과 사건 현장을 다니며 수사 중 자신이 쫓던 매니큐어 연쇄살인범과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당한 사체를 보고 동일범이라는 걸 직감한다. 결말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드라마였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매끄러웠다.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다. 그리고 정경호의 연기가 좋아서 그의 출연작을 다시 찾아서 보게 된 드라마이기도 하다.

 

 

 < 보이스 시즌1 >

방송기간 : 2017.01.14 ~ 2017.03.12│16부작

시청률 : 5.7%

연출 : 김홍선│극본 : 마진원

등장인물 : 장혁, 이하나, 백성현, 예성, 손은서, 김재욱 외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드라마. 3년 전, 살인 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직감파 형사 ‘진혁’과 같은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은 절대 청감 능력의 소유자 ‘권주’. 두 사람이 만나 ‘소리’를 단서로 범죄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소리 추격을 시작한다.

시즌3까지 나왔는데 다들 시즌1을 호평. 여주인공의 절대 청감 능력이라는 설정이 흥미롭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몰입도 또한 최고. 자극적인 장면은 주의.

 

 

 < 보이스 시즌2 >

방송 기간 : 2018.08.11 ~ 2018.09.16│12부작

시청률 : 7.1%

연출 : 이승영│극본 : 마진원

등장인물 : 이하나, 이진욱, 권율, 손은서, 안세하, 김우석, 유승목, 김기남, 김중기, 송부건 외

 

환락의 도시 '풍산 시'에서 펼쳐지는 골든타임팀의 새로운 수사! 더욱 강력해진 악, 새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강력 사건. 생사의 갈림길에 선 피해자를 구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과 살인마들의 한판 승부! 시청률이 다소 높았는데 시즌1의 영향력도 있는 것 같다. 시즌1과는 다른 스토리로 전개된다. 시리즈물이라 시즌1을 재미있게 봤다면 볼 수밖에 없는 드라마다. 하지만 긴장감이나 몰입도는 시즌1보다는 덜하다.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즌3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 보이스 시즌3 >

방송기간 : 2019.05.11 ~ 2019.06.30│16부작

시청률 : 5.5%

연출 : 남기훈│극본 : 마진원

등장인물 : 이하나, 이진욱, 권율, 박병은, 이용우, 손은서, 김우석, 김중기, 송부건 외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닥터 파브르(시즌2)! 인간 혐오적 블랙 컬렉션(신체, 살인무기, 스너프 필름, 연쇄살인마의 전리품 등)이 오가는 다크 웹, '옥션 파브르'의 실체가 드러난다! 청력에 위기가 찾아온 강권주,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 도강우. 인간 혐오 범죄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한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결말에 대한 씁쓸함과 불편함 때문에 마무리에 대한 실망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던 스토리 구성은 시즌4를 기다리게 만든다. 내 기준으론 잔인한 장면이나 내용이 많아 흠짓 흠짓 놀라면서 봤다. 다가오는 6월에 <보이스 시즌4 : 심판의 시간> 이 방송될 예정인데 14부작으로 송승헌이 한국계 미국인 형사 데릭 조로 출연한다고 한다.

 

 

 < 신의퀴즈 > 시리즈 (총 5 시즌)

시즌 1 : 2010.10.08 ~ 10부작│연출 : 이준형, 극본 : 박재범

시즌 2 : 2011.06.10 ~ 12부작│연출 : 이정표, 극본 : 박재범

시즌 3 : 2012.05.20 ~ 12부작│연출 : 안진우, 극본 : 박재범

시즌 4 : 2014.05.18 ~ 12부작│연출 : 이민우, 극본 : 박재범

리부트 : 2018.11.14 ~ 16부작│연출 : 김종혁, 극본 : 강은선, 김선희

장르 : 메디컬 범죄 수사극

출연 : 류덕환, 윤주희, 최정우, 박준면, 외

 

사망 원인 불명의 사체를 조사하는 법의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박재범 작가의 장르물이다. 이런 건 처음부터 안 볼 수가 없다. 희귀병을 소재로 다뤄 생소한 용어들도 많지만 가볍지 않은 대사들이 많이 등장한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시리즈물인 만큼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드라마다. 

 

< 나쁜 녀석들 > 시즌1

방송기간 : 2014.10.04 ~ 2014.12.13│11부작

시청률 : 4.1%

연출 : 김정민│극본 : 한정훈

등장인물 :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 강신일 외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뛰어난 연출로 몰입도 높았던 드라마였다. 김상중의 연기 변신도 새로웠고 마치 영화를 보는듯했다.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다.

 

 

 <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

방송 기간 : 2017.12.16 ~ 2018.02.04│16부작

시청률 : 4.8%

연출 : 한동화, 황준혁│극본 : 한정훈

등장인물 :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송영창 외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 시즌1의 성원에 힘입어 제작된 <나쁜 녀석들> 시즌2는 배우들도 바뀌고 스토리도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역시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다. 출연하는 조연배우들의 라인업도 대단하고 마치 영화 같던 드라마였다. 잔인한 것 같은데 15세 관람가이다. 전작에 비해 통쾌함은 덜하지만 보다 보면 다 보게 된다.

 

 

 

< WATCHER > (왓쳐)

방송 기간 : 2019.07.06 ~ 2019.08.25│16부작

시청률 : 6.6%

연출 : 안길호│극본 : 한상운

등장인물 :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 주진모, 김수진 외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 내부 비리조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리스릴러 드라마. 세 주연배우의 연기와 초반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스토리가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난해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세 배우의 연기는 훌륭했던 드라마였다. 특히 김현주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보고 나면 생각이 많아지는 드라마였다. 

 

 

 

 < 38사 기동대 >

방송 기간 : 2016.06.17 ~ 2016.08.06│16부작

시청률 : 4.6%

연출 : 한동화│극본 : 한정훈

등장인물 : 마동석, 서인국, 최수영, 송옥숙, 허재호, 고규필, 이선빈, 안내상, 조우진 외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과 사기꾼 양정도가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 가볍게 정주행 하기 좋은 드라마다. 주연 조연 배우들 모두의 빛났던 연기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 전개로 지루함 없이 볼 수 있다.

 

 

 < 트랩 >

방송 기간 : 2019.02.09 ~ 2019.03.03│7부작

시청률 : 4%

연출 : 박신우│극본 : 남상욱

등장인물 : 이서진, 성동일, 임화영, 서영희, 오륭, 이주빈 외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강렬한 캐릭터! 숨 막히는 전개! 압도적 몰입감!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투, 끝을 알 수 없는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라! 초반 몰입도가 굉장히 높다. 시작부터 스릴과 긴박감이 넘쳐서 기대하면서 봤던 드라마였다. 내용이 잔인한 면이 있고 드라마임에도 너무 비현실적인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회차가 7부작으로 비교적 내용이 짧아서 한 편의 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드라마였다.

 


 

OCN 드라마들 중 시청률이 괜찮게 나왔던 작품들 위주로 골랐다. <신의 퀴즈>는 조금 예외이긴 해도 케이블 드라마가 성행하지 않던 아주 오래 전의 작품이라 그렇다고 보며 추천리스트에 올려봤다. 제법 다수의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소개하지 않은 많은 드라마들이 있다. 그렇게 보면 OCN의 드라마 역사도 생각보다 깊다.

 

 

 

★ 사진 및 스토리와 기획의도 출처 : 각 드라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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